청계산입구 맛집 숨쉬는 두부 리숨두부, 등산 후 딱!

 

주말을 맞이하여 다녀온 청계산

오랜만의 등산이라 매봉까지는 못 가고

옥녀봉을 찍고 내려왔다.

  

하산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청계산입구 맛집으로 알려진 리숨두부!

 

날씨 좋은 주말이라

어느 가게를 가도 손님이 있었지만

리숨두부는 웨이팅까지 있었다.

다만 로테이션이 빠른 편이라서 금방 들어갔다.

  

QR체크를 하고 주문을 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짬뽕인듯했지만,

우리는 밥과 먹기 위해 전골을 주문했다.

  

두부버섯전골(소) 홍탕 : 25,000원

해물파전 : 20,000원

알밤막걸리 : 5,000원

  공기밥 : 1,000원

   

기본으로 깔리는 찬들,

김치, 숙주무침, 깻잎장아찌, 미역무침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라 좋았다.

양도 딱 적당하게 나와서 좋았다.

  

너무 맛있는 알밤막걸리!

등산 후에 먹는 막거리는 진짜 꿀주다.

대신 훅 취한다는 점..

  

먼저 나온 버섯전골 홍탕.

 

홍탕과 백탕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살짝 칼칼한 홍탕을 선택했다.

요즘 미나리가 비싸다는데 넉넉하게 올려준다.

      

두부전골답게 두부가 큼지막하게 들어가고,

안에는 숙주, 버섯, 중국두부 등등 들어있다.

    

청계산입구 맛집 리숨두부의 좋은 점은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재료들이 깔끔하고

홍탕임에도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시원하니 건강한 느낌이 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부가 정말 부드럽다.

전골에 들어가는 두부는

순두부가 아님에도 순두부만큼 부드럽다.

   

처음 주문해본 해물파전,

막걸리와는 최고의 조합이라서 주문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끝부분은 해물이나 파는 안 보이고

거의 반죽만 있는 상태라서 아쉬웠다.

    

맛도 그냥저냥..

청계산입구 맛집 리숨두부에서는

두부메뉴만 먹는 걸 추천한다.

 

두부메뉴만큼은 후회 없는 곳.

  

등산 후에 기분 좋게 식사했다!

  

식사 후에는 리숨두부 바로 앞에 있는

청계다방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이곳도 깔끔하고 커피 맛도 좋아서 추천한다.

가나슈 초콜릿 케이크였나,

저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