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맛집 방콕스토리 소고기쌀국수 쏨땀 배달 후기

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쌀국수, 매번 시켜 먹는 가게가 있는데 종종 다른 식당들도 도전을 해보고, 이번엔 창동역 맛집 방콕스토리에서 배달을 해서 먹었다.

 

메인 메뉴를 두개 시키려다가 가볍게 먹으려고 소고기쌀국수와 에피타이저 쏨땀(파파야 샐러드), 삐가이텃(닭날개튀김), 짜조(고기야채튀김)을 주문했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동남아 음식, 참고로 쌀국수에 올라가는 고수는 따로 추가 주문해서 받아서 올린 거고 기분에는 고수가 없이 배달이 된다.

 

방콕스토리 창동점, 단무지랑 할라피뇨, 스위트칠리소스가 배달이 온다. 아쉬웠던 건 양파절임이랑 칠리/해선장 소스가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칠리, 해선장 소스와 쌀국수 조합을 정말 좋아해서 그런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소고기쌀국수 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국물이 다른 곳에 비해서 좀 진한 편이다. 이게 베트남식 쌀국수와 태국식 쌀국수의 차이인가.

  

소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완자같은 토핑도 들어있었다. 

 

쏨땀을 먹기 전엔 이걸 왜 먹지 생각했었다면, 한번 맛 본 이후에는 정말 살아가다 문득 떠오르는 파파야 샐러드. 새콤한 샐러드가 입맛을 살려준달까.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쏨땀, 개인적으로 태국 현지에서 먹던 맛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이건 추가한 사이드 메뉴, 닭날개튀김 4조각과 짜조 2조각. 물가가 오르긴 오른게, 짜조 2조각에 4천원이라니..

 

맛 자체는 좋았지만, 밀봉된 종이포장지에 쌓여서 와서 살짝 눅눅해진 감은 없지 않았다. 구멍이 송송 뚫린 종이 포장지를 사용한다면, 튀김의 바삭이 조금은 더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창동역 맛집, 방콕스토리 창동점 배달 후기.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