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맞지 않아서
둘째 날부터는 혼자서 제주도 여행.
아쉬웠지만 좋았던 건
같이 묵을 생각으로 예약했던 숙소들이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날에 묵었던
제주공항 근처 서해안로에 위치한 몽듀호텔.
제주도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는데
마지막 날 숙소로 안성맞춤이었다.
다만 렌트를 하면 정말 좋은 위치지만
뚜벅이에겐 다소 이동이 불편한 위치이다.
시간이 넘쳐나는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지만
그게 아니라면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도 있지만 배차가 길다.)
복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좌측에만 출입문이 있다.
즉, 몽듀호텔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는 것이다.
사실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룸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혼자서 들어와서 감탄만 했던!
우선 빛이 잘 들어오는 위치여서
방 안 자체가 정말 환했다.
싱글베드보다는 훨씬 크나,
일반적인 호텔의 더블베드보다는
아주 살짝 작은 사이즈의 침대사이즈.
하지만 2명이 자는데 무리는 없어보였다.
제주 에어비앤비 몽듀호텔,
창가쪽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쌩뚱맞은 신혼부부 그림이 있다ㅋㅋ
이곳에서 가장 좋은 점 바로 오션뷰!
호텔 앞에 서해안도로가 있긴 하지만
그 앞으로 바다가 쭉 펼쳐져있어서
하루종일 방에만 있어도 알차다!
특히 해가 뜨고 질 때의 뷰가 최고다
좋은 건 몇 컷 더ㅎㅎ
뷰가 너무 이뻐서 그런지
눈에도 담지만 사진으로도 담게 된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 사진 중에서
유독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티비가 있는 쪽은
뭔가 약간 MT스러운 비주얼이긴 하다.
그래도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전자렌지가 있다는 것.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안줏거리는 데워먹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 옆에는 커피포트가 있는데
별도의 커피나 차는 따로 없다.
있을 수도?
미니 냉장고에는 생수 2병.
칫솔, 치약, 면봉, 면도기가
구비되어 있다.
안 그래도 귀가 좀 간지렀는데
면봉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ㅋㅋ
딱 적당한 크기의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변기가 있는 구조는
살짝 특이하긴 했다.
문을 열고 변기에 앉았다가는
입구에 있는 거울 속에 내가 보인다ㅋㅋ
바디워시/컨디셔너/샴푸가 있는데
개별이 아니라 큰 통에 들어가있다.
이런 걸 찜찜해하시다면
따로 챙겨서 가는 걸 추천한다.
수건은 1인당 2개씩 제공한다.
제주도 서해안도로 에어비앤비,
몽듀호텔 오션뷰.
룸 내부를 쭉 찍고 다시 창가로 갔다.
오후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햇빛이 바닷물 위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최고다!
저녁에는 나가서 놀다가 들어와서
야식을 주문했다ㅎㅎ
배달비가 7천원이라서 놀라긴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도
곧창 창문으로 향했다.
해가 살짝 떠오르고 있어서 이쁘다.
제주도 에어비앤비 체크아웃을 하고는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로 왔다.
스타벅스 용담DT점이 바로 옆에 있는데
여기도 뷰가 정말 좋은 카페다!
이렇게 몽듀호텔 리뷰 포스팅은 끝.
뷰로 시작해서 뷰로 끝나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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