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11.10
혼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다녀온
제주공항 근처 카페 추천 포스팅!
너무 이쁜 제주의 바다 사진이다.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구만.
여행 코스가 공항 근처이다 보니
용담 / 이호테우 / 탑동에 위치한
제주공항 근처의 카페들이다.
1. 용담 시로코 CIROCO
이번 여행 중 가장 만족도 높았던 카페다.
이렇게 괜찮은 카페인데
아직도 덜 유명해졌는지 손님까지 적었다.
(물론 월요일 낮 시간대이긴 했지만)
서해안도로 도로변에 위치해있는데,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어서
주차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시로코는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내부가 정말 넓다.
근데 그 넓은 공간을 혼자 사용했다ㅎㅎ
2층의 창가 좌석이 정말 뷰가 좋다.
바로 앞으로 제주 바다의 뷰가 펼쳐진다.
한가지 창가 자리가 좌식에 코다츠 형식인데,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기도 한데
나에겐 정말 큰 장점이었다.
발 뻗고 제대로 쉴 수 있었달까.
다른 좌석들은 테이블 좌석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5,000원
크로플 : 8,000원
지금보니 디저트에 비해 커피가 비싼 편.
크로플이 정말 맛이 좋았다.
아이스크림이랑 조화가 엄청나다.
하지만 아아랑 크로플이 더 맛났던 건
바로 이 시로코 CIROCO의 오션뷰때문!
다리를 뻗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니 힐링이 제대로였다.
더군다나 손님까지 별로 없다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추천하고 싶지만
다음 여행 때 너무 유행해질까봐 걱정인,
그런 카페였다.
그리고 제주공항 근처 카페여서
이륙하는 비행기들이 엄청 가까이 보인다.
가까운만큼 소리도 엄청 크다ㅎㅎ
다음 제주도 때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
2. 이호테우 미리로 MIRIRO
이호테우 해수욕장 바로 앞이 아니라
헌사포구 쪽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2층에 위치한 카페이다.
1층에는 횟집이 있던데,
지나가다가 통유리로 된 카페가 보여서
들어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웠다.
카페 미리로 MIRIRO,
여기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내부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다.
좌석은 넓거나 편한 자리는 아니었고,
매장 내부도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통유리로 된 창을 너머로 바다가 펼쳐진다.
또한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사진을 찍게 되는 카페였다.
테우크림라떼 : 6,500원
이호테우 카페 미리로의 시그니처 메뉴
테우크림라떼를 주문했는데,
정말로 너무 맛있었다!
따로 섞어 마시지 말고
그대로 마셔야 맛있다고 한다.
정말 부드럽고 달달한 라떼였다.
시로코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다면,
맛 자체는 테우크림라떼가 최고였다!
3. 탑동 칠성로 마음에온
동문시장 근처 칠성로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한옥 카페였다.
지도를 보고 찾아갈 때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고?
이런 생각을 한다면 잘 찾아가고 있는 거ㅋㅋ
건물과 건물 사이에 나무로 된 문을 지나면
영화 속에서만 보던
숲 속의 한옥집 같은 카페가 나온다.
입구가 너무 이뻐서 계속 찍었다.
이미 유명한 곳인지
넓지 않은 내부에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가게 내부도 한옥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나도 혼자가 아니었다면
열심히 인생사진을 찍었을 그런 곳이었다.
청보리라떼 : 6,000원
제주공항 근처 카페 칠성로 마음에온의
시그니처 메뉴인 청보리라떼를 마셨다.
맛은 말차라떼랑 비슷했다.
트레이부터가 인증샷 찍기 좋게 나온다.
사장님의 섬세함과 센스가 돋보였다.
4. 이호테우 어제보다오늘
이호테우 해변을 중심으로
아까 소개한 미로로와 반대 방향에 위치했다.
이미 너무 유명한 카페 인그리드의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2층 건물이지만 2층은 가정집인 것 같고,
1층만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제주공항 근처 카페 어제보다오늘,
건물 옆에는 길다랗게 야외 테라스가 있다.
지금은 추워서 따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여름에 가면 야외에서 마셔도 좋을듯.
다만 여기는 해변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오션뷰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일요일이었는데 오픈 시간 대라
사람이 없었서 내부를 찍었다.
요즘 많이 보이는 감성의 카페였다.
곳곳에 소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신경 쓴 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4,000원
에그타르트 : 2,000원
어제보다오늘의 디저트들이
하나 같이 비주얼이 특이해서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역시 혼행의 가장 큰 단점은
메뉴를 다양하게 시키지 못한다는 것ㅠ
고민하다가 에그타르트를 선택.
타르트가 맛이 좋았다.
밥을 먹고 간게 아니었으면
다른 디저트도 주문해봤을 것이다.
5. 탑동 중앙로 앙뚜아네트
제주에서 빵지순례하기 좋은 앙뚜아네트.
매장 규모가 엄청 큰 카페였고,
규모만큼 베이커리의 종류도 다양했다.
앙뚜아네트는 탑동 중앙로 말고
용두암 근처 해안도로에도 있던데
다음에는 거기를 가봐야겠다.
베이커리류는 정말 맛이 좋았고,
가성비도 나름 괜찮았다.
각각의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사진 속 아아와 빵 2개가 만 원 정도.
여기는 굳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닌고
탑동 근처에서 숙박을 한다면
빵지순례를 하러 들리기에 좋은 카페인듯.
이렇게 제주공항 근처 카페 추천.
용담 서해안도로 시로코부터
이호테우 미리로, 어제보다오늘,
탑동 중앙로 마음에온, 앙뚜아네트까지~
내 제주도 여행을 맛과 멋을 더해준 곳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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