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카페 세인트 니콜라스, 김치볶음밥 명란들기름 파스타

수유에 푸딩이 유명한 카페 세인트 니콜라스, 디저트 가게이지만 배달 앱을 보다가 너무 맛나보이는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길래 디저트 대신 식사 메뉴를 주문했다.

 

비주얼만 봐서도 어떤 메뉴인지 알 수 없는데, 김치볶음밥과 명란들기름 파스타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눈길이 가는 스티커, 가게도 아주 감각적이던데 다음엔 직접 가서 커피랑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다.

 

비주얼이 아주 훌륭하다, 꽃이 데코로 하나씩 올라가니 더욱 이쁘다.

 

수유 카페 세인트 니콜라스의 진짜김치볶음밥, 새싹 어린잎, 방토, 계란, 쪽파 등으로 뒤덮혀 있다. 야채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아래엔 김치 볶음밥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데, 우리가 생각한 일반적인 김볶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버터로 볶은 김치볶음밥인데 야채 토핑이 푸짐해서 느끼하거나 하지 않고, 정말 맛난다.

 

제대로 된 퓨전 김볶!

 

명란들기름 파스타, 일반 길다란 파스타면이 아니라 꼰길리에로 만들었다. 명란도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김도 가득해서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짭쪼름하니 맛난다. 꼰길리에의 쫀득한 식감도 잘 어울렸다.

 

사실 이건 처음엔 살짝 밍밍한 느낌이었는데, 먹다보니 들기름의 고소함이 명란과 김이랑 잘 어울려서 별미였다. 강추하는 메뉴.

 

이름만 보면 익숙한 메뉴들이지만, 아주 특색이 있었던 수유 카페 세인트 니콜라스의 식사메뉴들,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