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술집 문어여기에서 문어삼합 배달 후기

 

이번주 어느날,

퇴근 후 집에서도 줌으로

일을 할 게 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다

저녁 겸 야식으로 맛잇는 걸 주문해 먹었다.

 

어쩌다보니 매주 제대로 된 몸보신을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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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술집, 문어 여기

 

술집이여서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주문이 된다.

 

배는 고픈데 딱히 당기는 메뉴가 없어서

배달앱을 계속 내리고 있는데

정말 딱 문어삼합을 보고 고민 없이 주문을 했다.

 

문어삼합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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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삼합 메뉴 구성이 너무 좋다.

 

문어숙회 / 보쌈고기 / 백김치 /

부추무침 / 샐러드 / 고추 / 마늘 등등..

 

보쌈고기만 빠진 구성으로

문어숙회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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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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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는 찬들이

하나의 도시락에 정갈하게 왔다.

 

종류도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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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랑 보쌈이랑 같이

삼합을 만들어 먹을 백김치와 부추무침!

 

부추무침이 달달헀는데,

물리기보다는 계속 손이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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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술집, 문어 여기의

보쌈고기이다.

 

일단 보쌈전문점에서 파는 거에 비하면

고기의 얇은 편인데,

문어랑 삼합을 만들어 먹을 걸 고려한다면

오히려 이런 사이즈가 입에 넣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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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쌈고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특유의 누린내도 나거나 하지 않고,

쫄깃하니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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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게 이름부터 '문어 여기'인 만큼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문어 숙회.

 

숙회를 야들야들하다고 표현해도 되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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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얇게 회떠져있어서

문어지만 딱히 질기거나 그런 느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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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어숙회만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문어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술이 절로 들어가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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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인은 역시 문어삼합으로!

보쌈+문어+백김치+부추무침+마늘까지

문어오합을 먹을 때 제일 맛있었다.

 

조합이 너무 환상이였어서

당분간 술 마실때면 제일 먼저 생각날 것 같다.

 

이번주에도 역시 몸보신 제대로!

이제 며칠 뒤면 정말 복날인데,

다들 몸보신 잘 하시고 남은 여름 무탈히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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