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갔다 오려다가
귀차니즘과 개인적으로 준비할 게 있어서
그냥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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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놀러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랜만에 대게를 주문해서 먹었다.
대게 맛있는 대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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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대게 맛집, 홍대문
이사 전에 집 근처라서 자주 먹었는데,
이사 후 오랜만에 먹는 곳이다.
얼핏봐도 홍대문의 대게는
여전히 수율이 좋았고,
아주 깔끔하게 배달이 와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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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들,
뭐 특별할 것 없지만
필요한 건 딱 있는 느낌이랄까.
뭔가 이런 기본찬들도
시간이 좀 지나서 말라버린 느낌이 아니라
딱봐도 깔끔한 느낌을 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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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대게를 더욱 맛있게 해줄,
초고추장, 간장, 칠리소스!
개인적으로 칠리소스가 신의 한수!
열에 여덟은 칠리소스를 찍어먹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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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본 구성에 포함되는 볶음밥,
몸통 내장과 같이 쓱싹 비벼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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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서비스로 온 가리비와 새우!
사장님 인심이 최고다!!
가리비찜은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
아마 조만간 생각날 때
시켜먹지 않을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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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이동맛집 홍대문의 대게!
수율 80% 이상의 1.2kg 짜리 대게다.
찌고 손질까지 된 상태로 배달이 와서
바로 먹기만 해서 편하고 좋다.
사진으로만 보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 수율이 좋아서 살도 푸짐하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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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쪄서 손잘하고 배달이 와서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갓 쪄서 나온 대게는 아니지만,
집에서도 그런 느낌은 낼 수 있었다.
게딱지의 내장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밥부터 비벼 먹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고 살부터 먼저 공략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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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부드러운 대게살!
역시 이래서 대게찜을 먹는구나
새삼 다시 느끼는 맛이었다.
솔직히 비싸서 자주 시켜먹진 못하지만,
기분을 내고 싶거나 기념일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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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짜리 대게로
2인이서 충분히 배가 찼지만,
완전히 든든하게 먹으려면
볶음밥까지 먹어줘야 한다.
사실 배가 엄청 불러도 이건 먹어야 한다..
.
진짜 JMT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반찬으로 온 무말랭이랑 조합이 좋아서
한 숱갈에 무말랭이 하나 올려서 먹으면
극락의 맛이라고 할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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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배불렀지만..
이걸 또 안 먹을 수 없다.
너구리 라면으로 식사 마무리,
오랜만에 배 터지게 맛있게 먹었다.
우이동 맛집, 홍대문 박달대게 배달 후기.
작성하다보니 또 먹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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