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울 푸드인 돈까스, 출근해서 점심시간에도 자주 먹는 메뉴인데도 종종 저녁에도 당길 때가 있다. 참 묘한 녀석이다. 이번에 괜찮은 돈까스 집을 발견해서 올리는 내돈내산 후기!
긴자료코 창동점, 가게 이미지를 찾아보니 닷지 형태로 되어 있는 작은 가게였다. 나는 배달로 시켜먹었지만ㅎㅎ 창동역 근처 혼밥하기 좋은 식당 같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와 사케동(연어덮밥)을 주문했다.
메뉴가 2개인데 굉장히 많이 와 보이는 이유는 긴자료코 창동점의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는 돈까스와 샐러드, 밥, 왕새우튀김 1개, 고로케 2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알차다.
근래 소스를 찍어먹는 돈까스만 먹다가 오랜만에 부먹 스타일의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먹었다. 굳이 말하자면 경양식 돈까스와 같은 스타일인데, 조금 더 꾸덕한 소스였달까.
소스에 버무러져서 바삭함은 덜 하지만 눅눅한 돈까스만의 맛이 또 있다. 그리고 보이는 것보다 더 양이 푸짐했다.
밥과 샐러드, 그리고 밥 옆으로 겨자 소스가 함께 왔다. 양상추와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였는데 소스 참 맛있었다.
돈까스는 먹다보면 좀 물릴 때가 있는데, 이렇게 겨자 소스를 올려서 먹으면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세트에 포함된 왕새우튀김과 고로케 2개, 이건 바삭바삭하니 맛스럽게 튀겨져 왔다. 사이드용 소스가 별도로 오는데 타르타르 스타일의 소스였다. (타르타트일지도?)
세트에 포함된 사이드들이라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역시나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세트로 먹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
사실 긴자료코 창동점에서 배달을 시켜먹은 이유는 돈까스와 사케동을 모두 먹고 싶어서였는데, 마침 여기서 둘 다 팔고 있기 때문이었다.
배달인데도 비주얼에 굉장히 신경써서 온 사케동(연어덮밥)의 비주얼이다. 연어의 퀄리티가 좋았다.
뭐라고 써져있는 종이가 있어서 찾아보니 긴자라는 뜻이다. 가게이름을 적어놓은 거 같다. 아마도..!
와사비 조금 올려서 소스와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었다. 역시나 사케통은 연어의 퀄리티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연어덮밥과 데미그라스 돈까스가 당길 때 먹기 좋은 긴자료코 창동점 배달후기였다. 잘 먹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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