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맥이 당겨서 치킨을 시켜먹었다. 사실 치킨은 모든 맛을 안 가리고 먹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베이직한 후라이드 치킨을 즐겨먹는 편이다. 그런데 우연히 할인쿠폰을 쓸 수 있는 가게를 보다가 알게 된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에 맛난 치킨이 보여서 먹어봤다. 당연히 내돈내산.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 간땡이 치킨, 간장 치킨 위에 땡초를 뿌려서 먹는 치킨이다. 그래서 이름이 '간'장 '땡'초의 간땡이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땡초는 뿌려주거나, 별도제공을 하는 거 같던데 내가 시켜먹은 곳은 별도제공이었다. 맛은 오리지널(매운맛)과 마일드(순한맛)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맵찔이인 나도 오리지널이 맛있게 매운 수준이었다.
치킨과 같이 제공되는 마요네즈소스, 매운 걸 먹을 땐 이 소스가 필수다. 간땡이 치킨과 조합이 아주 좋았다.
기본으로 치킨무가 제공되는데, 100원을 추가하면 쌈무로 변경할 수 있다. 치킨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있으므로, 무조건 변경하는 걸로 추천!
기본으로 쌀링떡과 대파사리가 포함되어있다. 나는 여기에 대파사리와 마늘쫑사리를 추가했다. 다음엔 통마늘칩을 먹어봐야지.
그리고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치밥을 먹기 좋다는 말들이 많아서, 나도 밥에 비벼 먹기 위해서 순살로 시켰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땡초를 따로 뿌리기 전인데, 이 상태로도 충분히 맛있다. 중간중간 마늘쫑이랑 대파가 들어가있는데, 양념에 버무려져서 너무 맛있다.
치킨에 무슨 채소들을 추가하나 싶겠지만 무조건 추가하는 걸 추천!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리뷰 이벤트로 토핑들을 추가하는 곳들이 있으니 잘 활용해서 맛보면 더 좋을듯하다.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 간땡이 치킨,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름따라 땡초를 와르르 뿌려보았다. 비주얼부터 한층 더 산다.
치킨부터 토핑까지 다 맛있다. 간장만 먹으면 양념이 강해서 살짝 물릴 수 있는데, 땡초가 들어가서 맵지만 개운한 느낌이 난다. 정말 맥주 안주로도 최고다.
이렇게 땡초 올리고, 마요네즈를 찍어서, 쌈무에 싸서 먹으면 정말 끝장나는 맛이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치킨을 찾아서 당분간은 여기서 먹지 않을까 싶다.
(나의 관점에서)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은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다른 메뉴들까지 궁금해지는 간땡이 치킨이었다. 조만간 또 먹어야지. 이렇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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