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제주 해비치 호텔 이그제큐티브 오션뷰 야외수영장 후기 Jeju HAEVICHI Hotel

by 또봥 2021. 8. 30.
728x90
반응형

올해 여름 휴가도
해외는 못가고 제주도로 다녀왔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중문을 피해
표선 근처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에 갔다.

  

제주 해비치는
호텔과 리조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가 묵은 곳은 호텔동이었다.

  

리조트는 객실이 넓어서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 추천하나,
호텔이 더 신축인데다가 고급스러움이 있어
연인이나 친구들과 하는 여행이라면
호텔동을 추천한다.

  

깔끔한 로비.
로비에 상주하는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잘 응대해줘서
첫인상이 좋았다.

  

제주 해비치 호텔은 ㅁ자 형태로,
가운데 공간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조식석식 뷔페를 즐기는 섬모라,
프렌치 파인 다이닝 밀리우,
라이브 연주를 볼 수 있는 바99가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엘리베이터,
투명으로 된 엘리베이트는 자주 봤지만,
너무 투명한 나머지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있는지
헷갈린게 한두번이 아니었다ㅋㅋ

  

객실 가는 길에 찍은 밀리우,
테이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고 꼭 가보고 싶다.

  

첫 방에 입실하기 전에
방역안심객실 스티커가 붙어있다.
요즘같은 시기엔 너무나 당연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잔들,
제가 묵은 방은 제주 해비치 호텔의
이그제큐티브룸 오션뷰.

수페리어,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룸 타입의 차이는 바로 뷰의 차이이다.

수페리어는 빌리지뷰,
디럭스는 측면 바다뷰,
이그제큐티브는 오션뷰이다.
이외의 객실 크기나 어메니티 등은 동일하다.

   

입구쪽에 위치한 미니바.
스틱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다.

와인잔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고,
밑에 서랍에 보면 아이스 버킷이 있는데
층마다 얼음 정수기가 있어서
직접 가져와서 이용할 수 있다.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지만
물빼고 모두 유료인 냉장고.

 

입구 벽쪽으로 전신 거울이 있다.
오가며 외모&복장 체크 가능

  

동일한 사이즈의
세미더블베드가 2개 있는데
혼자 자기에는 엄청 넓었다.

   

베딩 상태도 굿굿,
엄청 푹신하니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불에 얼룩이ㅠㅠ

   

앞쪽으로는 TV와
비즈니스 테이블이 위치해있다.

비즈니스 테이블이 사선으로 놓여있는데,
따로 이동이 안 되는 구조라서
생각보다 거슬리고 불편했다.

   

그리고 대망의 뷰!

이크제큐티브의 오션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이뻤다.

날씨가 아주 중요한듯.

     

테라스에 위치한 의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엄청 힐링된다.

 

바로 앞에 차도가 있긴 하지만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바다멍~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침에도 저녁에도 언제든 좋았다.

  

하늘이 감성터져서 감성샷.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화장실.

굉장히 넓다.

   

공간이 넓은 편이라

세면대를 2개 놓아도 좋았을 법한,

그래도 넓게 이용해서 좌우로 짐도 올리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또 무엇보다 좋았던 건

씻는 공간과 보내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거다.

  

투명 유리로 된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었고,

문으로 분리가 가능한 공간에 변기가 있다.

  

해비치 어메니티는

해비치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건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제주 해비치 호텔의 투숙객이면

윈터가든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윈터가든은 실내외 수영장과 헬스장!

 

참고로 호텔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만,

리조트 수영장은 리조트 투숙객만 무료,

교차로 이용하려면 1인당 7천원이다.

굳이?

   

야외수영장은 굉장히 미니미하다.

기대한 것보다 더 작은 느낌.

   

그럼에도 호텔 수영장이기 때문인지

아니 야자수 때문에 휴양지 느낌이 나서

엄청 만족하면서 수영을 즐겼다.

  

선베드는 유료라서 따로 이용하진 않았다.

  

한번은 아쉬워서 밤수영도 했다.

개인적으로 저녁 분위기가 더 좋았다.

   

여기는 실내 수영장,

역시나 크기가 넓지는 않다.

 

하지만 실내외가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막상 물놀이를 즐길 때에는

엄청 좁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그냥 물에 떠있는 수준으로 물놀이를 한다면

충분히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제주 해비치 호텔

이그제큐티브 오션뷰 야외수영장 후기 끝.

 

호텔 안도 주변도

사람도 많지 않아서

나름 안전하게 알찬 여름휴가를 보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