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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양재역 맛집 오향절면, 낙지가 올라간 오향보쌈 겨울 추천 메뉴

by 또봥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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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가는 양재역, 특히 이맘때면 꼭 들리는 양재역 맛집이 있는데 바로 오향절면이다. 칼국수와 오향보쌈이 메인인 곳이라서 요즘같이 쌀쌀해지는 날씨에 가면 뜨끈하게 먹고 오기 좋은 곳이다.

 

양재역 맛집 오향절면의 위치는 양재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직진하다가 스타벅스 건물 앞쪽 골목으로 꺾어서 들어가다 보면 나온다. 보도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오향절면은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월~토 오전 11시 오후 10시까지(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 예전에는 여기에 가면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젊은 사람들의 비중이 더 많았다. 

  

메뉴판이다. 칼국수와 정식 메뉴들도 있는데, 우리는 뜨끈한 국물과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오향보쌈 2인을 주문했다. 먹다가 모자라면 면사리를 추가해서 칼국수도 맛볼 수 있어서 이 메뉴를 추천한다. 

 

보쌈과 해산물, 채소 등을 찍어 먹을 소스들이 나왔다.

 

보쌈을 주문하면, 기본찬으로 보쌈용무김치, 명태식혜, 깻잎장아찌가 나온다. 꺳잎장아찌에 보쌈올리고, 무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정말 환상이다ㅎㅎ

 

드디어 나온 양재역맛집 오향절면의 보쌈, 2인 기준이다. 마치 훠궈를 먹을 때처럼 냄비가 반반 나뉘어져 있다. 한쪽에는 홍합이 듬뿍 들어간 맑은 탕이고, 한쪽에는 찜기 용도로 되어 있고 마늘보쌈이랑 계란찜이 올라가 있다. 

 

음식이 나오고, 직원분께서 탕에 들어가있는 낙지 한 마리를 질겨지기 전에 꺼내서 보쌈 위에 썰어주신다. 보쌈+마늘+낙지의 조합이라니, 추워지는 날씨에 몸보신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메뉴인듯 하다. 겨울 추천 메뉴인 이유!

 

마늘이 올라간 보쌈, 맛도 좋았지만 찜기로 계속 따뜻함을 유지시켜줘서 마지막 한 점까지 식지 않은 채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버섯, 고추, 쑥갗은 물론 오징어랑 홍합, 낙지까지 들어간 탕이다. (낙지는 보쌈 위로 꺼내졌지만ㅎ) 이거 국물이 정말 맛있다. 대부분 칼국수 면사리를 추가해서 먹는데, 우리는 입이 짧아서 다 먹지 못할 거 같아서 국물만 열심히 떠 먹었다ㅎㅎ

 

홍합으로 맑은 국물에, 고추때문에 칼칼하고, 쑥갓으로 특유의 향까지 더해지면서 정말 맛있다.

    

계란찜도 함께 올라가는데, 일반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계란찜과는 다르게 일식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말랑말랑한 부드러운 형태의 계란찜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이번 겨울에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양재역 맛집 오향절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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