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조개찜 맛집, 요즘 날씨에 가기 좋은 인생조개

이번 겨울은 유독 추운 거 같다. 그래서 뜨끈뜨끈한 음식들이 더 당기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인 조개찜을 먹고왔다.

  

쌍문역 맛집, 인생조개는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이고, 목~화에는 오후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주말에는 낮 12시에 오픈을 하고, 나머지 월,화, 목에는 오후 4시에 오픈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치는 쌍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1~2분 걸으면 바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도 있다.

  

가게 앞 수조에 석화, 가리비, 키조개 등 조개들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

 

겨울엔 석화가 제철이라서 그런지, 석화찜+생석화+조개탕 세트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쌍문역 조개찜 맛집, 요즘 날씨에 가기 좋은 인생조개 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손님들이 거의 다 빠지고 한 컷.

 

여기선 조개찜, 석화찜, 가리비찜 중 하나를 꼭 먹을테니, 이렇게 커다란 찜통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다.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김치, 샐러드, 떡볶이. 음.. 뭐랄까 기본찬이 부실한 느낌이다.

 

 

초장과 간장이 제공된다. 나는 간장파이지만, 먹다보면 어느새 초장이랑 먹고 있다. 초장파인가..?

 

조개찜이 나오면 바로 먹는게 아니라, 테이블 위에서 소자 기준 10분을 기다려야 한다. 후후 배고파서 그런가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힘들다.

 

쌍문역 맛집, 인생조개. 너무 영롱한 자태의 조개찜 등장! 2인 기준인데,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다. 아쉬웠던 건 낙지도 포함인지 알았는데 별도 추가를 해야하나 보다. 

 

가리비, 키조개, 전복, 홍합 등등 여러 종류의 조개가 들어있다. 조개찜을 먹으러 갔을 때 간혹 입을 벌리지 않는 조개들이 보이면 조개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거라고 하는데, 여긴 다 열려있는 거 보니 신선한듯 하다.

 

 

제일 좋아하는 전복 포커스 샷 ㅎㅎ

 

오뎅도 있는데, 이렇게 물떡도 있다. 예전에 부산에 갔을 때 물떡을 먹고 되게 별로였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있는 물떡은 또 맛있다ㅎ 

 

이렇게 치즈도 나온다. 조개 + 치즈 + 초장 조합이 아주 좋았다. 치즈 양이 생각보다 넉넉하다.

  

시원한 국물에 칼국수까지 넣어서 배를 채웠다. 

 

날씨와 잘 어울리는 메뉴에 맛은 좋았지만, 역시나 아쉬운 건 가성비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곳이 비슷한 가격대에 낙지도 넣어주고, 조개의 양도 더 많았어서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