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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릉 경포대 호캉스, 스카이베이 호텔 현장 임의 배정 오션뷰 자쿠지 객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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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혼자서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를 강릉으로 정하고서도 어디서 숙박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얼덜결에 잡은 강릉 경포대의 랜드마크같은 건물인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1박을 했다.

 

평일이었지만, 여름 성수기 시즌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평소보다는 비쌌다. 그래도 아고다를 보다가 현장 임의 배정 객실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룸이 남아있어서 예약을 했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곳들에 비해선 비쌌지만.. 

 

사진은 체크인 전에 시간이 남아서 경포해변가에 앉아서 시간을 떼우고 있다가 찍은 호텔 사진.

 

 

평일이라서 체크인 시간 맞춰 가면 바로 체크인을 할줄 알았는데, 웬걸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오래는 아니었지만 15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현장 임의 배정 객실이라 어떤 방에 묵을지 정말 궁금했는데, 2층에다가 트윈룸이라고 해서 사실 실망을 했다. 혼자서 넓은 방에서 묵고 싶어서 더블룸으로 변경 가능한지 물어보니 추가금을 내야한다고 하여서 아쉬운 맘으로 체크인을 했다.

 

그런데 웬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객실뷰에 설레버렸다. 오션뷰 자쿠지객실이었던 것. 물론 자쿠지를 이용하려면 별도 비용이 추가되는 듯하여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뭐 넓은 테라스가 있는 방이라고 생각하니 괜찮았다.

 

일단 객실을 한번 둘러보았다. 입구쪽엔 바로 화장실이 있다. 좁지 않고 제법 공간 여유가 있었던 화장실. 비데도 좋았다.

  

자쿠지 객실이라서 그런가 화장실에 따로 욕조는 없다. (당연한 소리인가) 샤워부스는 블라인드로 내리고 올릴 수 있는 형태이다. 항상 궁금하지만, 이런 화장실 통유리 구조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 걸까? 

  

강릉 호캉스, 스카이베이호텔 경포는 객실 내에 칫솔, 치약, 면도기를 포함한 일회용품을 비치하지 않는다고 하니 챙겨가시길. 뭐 요즘엔 웬만한 호텔들은 다 일회용품을 비치하지 않는게 당연해져서, 나도 자연스럽게 모두 챙겨갔다.

 

화장실 옆에는 옷장이 있다. 목욕 가운과 그 아래 금고, 슬리퍼 등.

 

푸르른 뷰가 너무 이쁜 스카이베이호텔 오션뷰 자쿠지 객실, 사실 오션뷰라고 하기엔 소나무들때문에 바다는 거의 안 보인다. 그냥 소나무뷰라고 하는게 맞을듯.

 

트윈룸이라고 했지만, 다행히 패밀리 객실이라서 침대 하나가 더블 사이즈마냥 넓었다. 나는 혼자서 묵으니 당연히 저 넓은 침대를 혼자서 썼는데, 침구류도 푹신하니 좋았다.

 

침구 세탁도 선택에 따라 제공해 드린다고 하는데, 근데.. 이건 연박하는 경우에 원래 다 선택하지 않았었나?

 

강릉 호캉스 추천, 스케이베이호텔 자쿠지 객실엔 이렇게 테라스에 자쿠지가 넓지막하게 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커플들이나 아이들과 같이 갔을 때 이용하기 좋을듯 했다.

 

자쿠지 이용 안내도 있길래 찍어봤는데, 수영복을 착용하고 이용하라고 한다. 뭐 자쿠지 객실을 원래 예약해서 오면, 체크인할 때 자쿠지 이용하는 수칙이랑 배쓰밤 같은 것도 함께 준다고 한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니 따로 이용하려면 추가금이 잇다고 해서 나는 원래도 할 생각이 없었기에 스킵.

  

그래도 이렇게 넓은 테라스 공간이 있는 건 좋았다. 층수가 낮아서 바다는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뭐 소나무라도 보이고 이렇게 앉아서 커피라도 한잔할 수 있는게 어딘가 싶다. 물론 단점도 있다. 2층이라서 그런지 아래에 있는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가 다 들어와서 낮잠을 잘때 방해가 된다.

  

침대 앞으로는 이렇게 TV가 있고, 그 앞으로는 미니 테이블이 있다. 뭐 방에서 가볍게 뭘 먹을 때 쓰라고 있는 테이블인듯 하다. 이게 은근 있고 없고의 차이가 커서, 저녁에 야식을 먹을 때 아주 잘 이용했다.

  

창가쪽으론 아주 작은 데스크가 있다. 뭐 사무를 보기엔 너무 애매한 사이즈이고, 그 앞에 있는 테블릿을 이용하기 위한 공간정도로 보면 될듯하다. 룸서비스, 체크아웃 등을 할 수 있고, 시설들 이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TV 옆으로는 미니바 공간이 있다. 캐리어를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 것도 좋았다. 

 

사실 혼자 묵는 거라서 큰 방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현장 임의 배정 객실로 예약을 해서 운 좋게 넓은 사이즈의 방에서 편하게 잘 묵을 수 있었다. 룸 컨디션 외에 또 좋았던 점이라면, 스카이베이 호텔 자체가 호텔 규모에 비해서 엘리베이터가 너무 적어서 방을 오갈 때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 2층이라서 계단을 이용해서 금방 내려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강릉 호캉스를 찾고 있다면 스카이베이를 많이들 검색해볼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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