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가볼만한곳, 실내 데이트 추천 아르떼뮤지엄 강릉

혼자 뚜벅이 강릉 여행을 갔을 때, 마지막 코스로 들렀던 아르떼뮤지엄 강릉! 비록 나는 혼자 다녀왔지만, 혼자보다는 연인, 친구, 가족들과 와서 같이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인듯 하다. 실내 데이트 장소로 추천!

 

아르떼 뮤지엄 강릉, 나는 초당순두부마을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갔다. 초당마을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서 뚜벅이에게도 접근성이 괜찮았다.

 

뮤지엄 앞으로 주차장이 굉장히 넓게 있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건물 외관 한장을 찍어봤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에 1.7만원이다. 청소년, 아동 모두 가격대가 다르니 확인해 보시길. 미리 예약을 하고 가도 되는데,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간다면 현장에서 발권해도 빠르게 입장까지 가능하다.

 

▼ 위치랑 입장권 가격 확인하기

https://map.naver.com/p/entry/place/1090555407?c=14.70,0,0,0,dh&placePath=/home

네이버 지도

 

나는 뚜벅이라서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다행히 입구 앞에 짐 보관소가 있었다. 보통 이런 곳에 있는 짐 보관소는 유료인데, 여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센스 굿!

 

강릉여행 가볼만한곳,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몰입형미디어아트전시관이다. 그래서 구역마다 테마를 잡고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이라고 하고 포토존의 연속이라고 하는게 더 적합할지도.

 

제일 먼저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플라워 구역. 흩날리는 꽃들이 정말 예뻣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포레스트. 여기는정령들이 사는 신성한 숲을 테마로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계절마다 숲의 정령들도 함께 나타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건 아마 겨울의 정령이었던 백호..? 그냥 멋있어서 찍어보았다.

 

위 사진은 얼핏 보면 부엉이의 눈 같지만, 사실 SUN 이라는 테마로 태양을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이다. 유리면에 비춰져서 눈처럼 보이게 찍어봤다. 여기는 나름 아르뗴뮤지엄에서 핫한 포토존이라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강릉 실내데이트 장소 추천, 아르떼뮤지엄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재밌어하는 공간! 바로 라이브 스케치북, 내가 직접 색칠한 동물이 미디어 아트 속에서 등장한다.

 

이렇게 호랑이, 강아지 등 동물 모양의 색칠 종이에 다양한 색연필로 색칠을 한 다음에 옆에 있는 스캐너에 올려두면, 내가 색칠한 동물이 미디어 아트 속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밌어하는게 보인다. 

 

나도 여기가 제일 재밌었다ㅋㅋ 혼자서 열심히 색칠하고, 스캔하고, 화면에 나온 동물 촬영하고 엄청 바빴다ㅋㅋ

 

강릉여행 가볼만한 곳, 아르떼 뮤지엄에는 이외에도 동굴, 번개, 파도 등 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 공간이 있다. 조그만 사이즈인데도, 웅장한 미디어 덕에 규모감이 느껴진달까.

 

서진이네 보면서 실제로 너무 보고싶었던 오로라도 관람할 수 있다. 파도 위로 펼쳐지는 오로라, 여기서 연인과 인증샷을 찍으면 정말 좋을듯 하다. 강릉 실내데이트 장소로 강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오래 머물렀던 공간은 바로 마지막 구역인 가든이다. 여기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건 아니고, 시기마다 다른 테마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뭔가 10분에서 30분 길이의 미디어가 2가지 테마로 진행되는데, 거의 40분은 그 자리에서 서서 구경을 한 것 같다. 혼자서 가다보니 인증샷을 많이 찍지 못해서, 이렇게 뭔가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여기가 딱 그런 공간이라서 좋았다.

 

열심히 구경을 하니 눈이 피로해져서 바로 넘어와서 잠시 쉬어줬다. 

 

강릉 올 때마다 아르떼 뮤지엄에 갈까 말까 고민만 했었는데, 이번에 잘 다녀온 것 같다. 혼자서도 충분히 재밌었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서 인증샷들 많이 남기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