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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릉 강문해변 근처 혼밥하기 좋은 맛집 초당훈이순두부짬뽕 / 패티김 / 고씨네동해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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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2년만에 시간이 나서 혼자서 훌쩍 다녀왔다. 2년 전에도 혼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수많은 연인들 사이에 강릉은 연인들이 참 많이 오는 여행지라고 느끼면서도, 혼자서도 충분히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곳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이번 강릉여행에서 다녀온, 혼밥하기에 좋은 식당 몇 곳을 소개보려고 한다. 강릉 강문해변 근처 혼밥하기 좋은 식당 (해변가 바로 앞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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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당훈이순두부짬뽕

 

초당순두부 마을의 초입(?)에 위치한 식당이다.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해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

 

평일 오전 9시쯤에 갔더니 나 혼자에 직원들 여섯명이 반갑게 맞이해줘서 살짝 뻘쭘하긴 했다ㅎ 그래도 식사를 마칠 때쯤은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어서 절반 정도가 채워졌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주문.

 

초당훈이순두부짬뽕 '순두부 백반' 

가격은 8,000원

 

가성비가 넘치다 못해 흐르는 구성의 순두부 백반이다. 깔끔한 반찬도 6가지나 나오고, 순두부에 된찌까지 나온다. 혼밥하는데 이정도 구성이라니, 정말 최고다! 

 

얼큰한 걸 먹으려다가 아침이라서 삼삼하게 먹으려고 그냥 순두부로 시켰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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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티김 강릉

 

여기도 역시나 강릉 강문해변 바로 앞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자면 아르떼뮤지엄 근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강릉까지 와서 버거를 먹어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 찾다보니 의외로 근처에 수제버거집들이 많이 있길래 호기심에 다녀왔다.

 

패티김 강릉 '베이컨 치즈 버거'

가격은 11,000원 (감튀랑 콜라 추가 시 +5,000원)

 

버거 종류가 다양했는데, 베스트 마크가 붙어 있는 베이킨 치즈 버거를 골랐다. 사실 맥날에 자주 가도 감튀는 웬만해서는 안 먹는데, 여행에 오니 괜히 감튀도 당겨서 시켜봤다. 짱맛!

 

테이블 자리들이 많았는데, 창가쪽 자리부터 2인석, 단체석까지 다양한 좌석들이 있었다. 

 

수제 버거 이즈 뭔들, 먹기 불편하는 점 빼고는 아쉬울 게 없는 맛이었다. 수제버거는 먹다보면 조금 추접해져서(?) 오히려 혼밥하기에 더 좋달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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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씨네 동해막국수

 

강문해변 근처 혼밥집이라고 해놓고, 강문해변가 바로 앞 식당은 사실 여기뿐이다ㅎ 그래도 여긴 정말 강추! 오션뷰를 보면서 혼밥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가게에서 식사를 하려면 2층으로 가면 된다. 나는 운 좋게 창가쪽 좌석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창가쪽 자리도 혼밥하기 좋은 바 형태도 4자리가 있고, 둘이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다.

  

고씨네 동해막국수 '물막국수'

가격은 9,000원

 

너무 맛있었던 물막국수,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실 막국수를 먹고 엄청 맛있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여기 막국수는 정말 맛있었다. 뭔가 엄청 특별한 느낌은 없는데도 맛있달까.

 

기본 찬으로 열무김치랑 흰무 이렇게 두 종류가 나오는데, 막국수랑 조합이 딱이었다!

 

오션뷰 보면서 가성비 좋게 혼밥을 할 수 있는 고씨네 동해막국수, 다음에 강릉여행 가면 꼭 다시 들릴 곳이다!

 

이렇게 이번 강릉여행에서 다녀온 강문해변 근처 혼밥하기 좋은 맛집 3곳을 소개해봤다. 나와 같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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