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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종로5가 맛집 육회와 차돌박이 조합이 좋은 노포식당 백제정육점(백제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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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방문한 종로5가.

 

맨날 버스 타고 지나가는 길이지만

이렇게 목적을 갖고 방문한 건 올만이다.

 

유명 유튜브 먹방 보다가 너무 맛있어 보여

가고 싶다고 생각한지 몇 달 만에

 드디어 다녀온 종로5가 맛집 백제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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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해 있다.

 

가게 외관부터 노포식당의 느낌 물씬,

6시 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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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정육점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입구에서 사장님이 바로 앞에 위치한

백제고기집으로 가라고 안내해줬다.

 

가게 이름이 살짝 다르길래

다른 가게인가 했는데 같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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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기집 내부 모습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 차고,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노포식당답게 단골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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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테이블이 조금 더 있다.

외관은 엄청 좁아 보였는데

막상 안에는 자리가 많았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그렇기도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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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맛집 노포식당

백제정육점(백제고기집)의 메뉴판,

 

우리는 2명이서 방문하여

이렇게 주문을 했다.

 

차돌반+육회반 : 52,000원

양념밥(육회주문시) : 2,000원

맥주(한맥)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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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득 차는 곳이라 그런지

기본 찬들이 미리 깔려있었다.

 

다른 건 뭐 괜찮았는데

상추 상태가 좀 메롱이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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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을 구워먹을 불판과 버너가

테이블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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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랑 차돌박이라니,

맥주를 안 마실 수 없는 조합이라

맥주를 주문했는데 한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맥주인데,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식당에서 주문하면 항상 없다고 하는데

여기엔 딱 보여서 바로 주문을 했다.

 

역시나 한맥을 먹고 있는 건 우리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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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육회!!

정말 비주얼이 끝장난다 ㅎㅎ

 

보통 육회랑 배랑 따로 나오는데,

여기는 배랑 고추랑 섞여져서 나온다.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좋았다.

깨도 푸짐하게 뿌려져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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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맛집 백제정육점(백제고기집)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너무 좋았다!

 

일단 육회전문점에서 파는 거랑 다르게

냉동육회였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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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차돌박이,

육회랑 같이 쌈을 싸서 먹는데

드디어 육회차돌쌈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기 시작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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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랑 같이 구워먹는

버섯, 양파, 감자도 올리고

열심히 굽는 중.

 

차돌박이는 굽기 편해서 좋다.

요즘 워낙 고기 구워주는 가게가 많다보니

차돌처럼 금방 익는 거 아니면

구워먹기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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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접시 위에 구워진 차돌을 올리고

큼지막하게 쌈을 싸서 먹었다.

 

속은 차가운 육회에

겉은 뜨겁게 익은 차돌박이의 조화가

정말 너무 맛있엇다.

 

개인적으로 차돌박이만 먹으면

그냥그랬는데 육회랑 먹으니 훨씬 맛있다.

육회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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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삼으로도 싸서 먹었다.

이렇게 먹고 맥주 한잔 딱 마시면

정말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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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인은 쌀을 먹어야

밥을 먹었다고 할 수 있으니,

육회 주문시에만 주문할 수 있는

양념밥을 추가했다.

 

노른자, 양념, 상추무침이 올라간 양념밥,

여기에 육회를 올려서 비벼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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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육회비빔밥이 완성,

보통은 육회비빔밥을 별도의 메뉴로

판매하는데 여기에선 밥만 추가해서

육회비빔밥도 같이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냥 육회로만 먹을떄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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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밥 다 먹고 나와서 본 공중전화기, 오랜만에 봐서 찍어봤다ㅎ

종로의 노포 감성과 신선한 조합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종로5가 맛집,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들려보는 걸 추천한다.

 

육회와 차돌박이 조합이 좋은 노포식당

 백제정육점(백제고기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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