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맛집

의왕 청계산 맛집,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장수촌 누룽지닭백숙

by 또봥 2024. 12. 2.
728x90
반응형

의왕 청계산 맛집, 장수촌.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차를 타고 찾아갈만큼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차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니 만큼, 가게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사 시간이 지나고 갔는데도,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데, 가게가 넓어서 엄청 붐비거나 하지는 않았다.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못했지만, 의왕 청계산 맛집 장수촌의 시그니처인 누룽지닭백숙(48,000원)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기본찬 3종이 나온다. 석박지랑 동치미, 오이김치. 
 
석박지는 큼지막하게 하나가 나오는데,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제법 양이 많다. 석박지랑 동치미 둘 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맛잇게 잘 익었는지, 닭백숙이 나오기도 전에 맛있다는 말을 감탄하면서 먹었다.
  

특히 이 동치미, 정말 최고!
  

이어서 닭백숙이랑 겉절이가 나왔다. 닭백숙은 미리 어느정도 조리는 해두는지, 주문을 하고 요리가 나오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겉절이도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닭백숙이랑 조합이 굉장히 좋았다.
  

아주 부드럽게 삶아진 닭백숙, 사실 그냥 닭백숙만 먹으면 삼삼한데 겉절이랑도 먹고, 동치미랑도 먹고, 석박지랑도 먹으니까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정말 평소의 양보다 더 많이 먹었던 것 같다.
 

푸짐함의 끝판왕인 누룽지, 닭백숙에 들어있는 쌀밥(죽이라고해야하나) 또다른 느낌이다. 이 누룽지가 훨씬 고소하니 맛있다. 이것만 따로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될 것 같다.
  

누룽지는 양이 너무 많아서, 용기를 따로 주문해서 셀프로 포장을 할 수 있다. 우리도 미리 도중에 용기를 추가해서 포장해갈 누룽지를 먼저 덜어놓은 다음에 먹었다.
 

열심히 먹다보니 겉절이가 동나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겉절이는 입맛을 참 돋군단 말이지.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몸보신도 할 수 있는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의왕 청계산 맛집, 장수촌! 나도 조만간 가족들과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