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쌍문동 한정식 맛집 가족모임 하기 좋은 태림산채정식 일품정식

반응형

오랜만에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맛난 식사를 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쌍문역 한정식 맛집

태림산채정식을 다녀왔다.

.

쌍문역 4번 출구에서 보도로 5분 거리,

골목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붐비는 식당은 아니었다.

.

가게 내부는 가운데 홀 같이 있고,

그 앞으로 오픈주방이 넓게 있다.

 

태림산채정식은 97년에 오픈해서

나름 쌍문역에서 전통이 있는 식당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

우리가 앉은 바로 옆 테이블,

대부분의 테이블이 사방이 다 막혀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도 한정식에다가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은

가족모임 장소로도 추천하는 곳이다.

.

옆테이블과는 위 사진처럼 생긴

가림막(?)으로 시야를 가려준다.

사장님의 세심함이랄까.

.

우리는 일품정식을 주문했다.

일품정식(2인 이상 주문 가능): 20,000원

 

더덕구이, 목살구이, 굴전,

황태구이, 나물 7가지, 기본찬, 된장찌개가

나오는 굉장히 푸짐한 구성이다.

 

주문을 하고나면

따뜻한 차를 가져다 주신다.

일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 테이블에 오신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다.

.

쌍문역 한정식 맛집, 태림산채정식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다.

 

처음엔 고기, 나물과 같이 쌈싸먹다가

절반정도 남았을 때 비벼서 먹으라고 한다. 

 

그외 가게 운영 정보도 있다.

.

반찬들을 포장판매도 하고 있었다.

.

제일 먼저 굴전이 나왔다.

나는 굴을 못 먹으므로 패스..

.

이어서 기본찬들이랑 같이

나물이랑 더덕구이가 나왔다.

 

너무 정갈하게 나와서 군침이 돌았다.

전통이 있는 가게 중에서 간혹 위생이 

조금 걸리는 곳들도 있는데,

여기는 모든 메뉴가 굉장히 깔끔하게 나왔다.

.

7가지 나물,

버섯, 고사리, 더덕 등

삼삼하니 간이 잘 되어 있었다.

 

2인 기준으로 나온 양인데,

양이 적어보여도 먹다보면 은근 많다.

.

더덕구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살짝 매콤하니 밥이랑 먹기 좋았다.

.

이건 밥 비벼먹을 때 사용할

고추장과 참기름인데,

테이블 위에 공동 용기가 아니라

따로 소분해서 나왔다. 깔끔쓰!

.

이어서 나온 목살구이,

사실 목살구이는 양념이 너무 달아서 그런지

맛은 좋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애기 입맛인 사람들이 좋아할 맛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황태구이.

 

쌍문역 한정식 맛집

태림산채정식에서 최애 메뉴는 황태구이,

원래도 좋아했지만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어서 밥이랑 계속 먹게 된다.

.

밥과 된찌까지,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모든 메뉴 한입씩만 먹어도

밥 한 공기 뚝딱일 것 같다.

.

맛있게 먹는 설명서에 나온대로

고기랑 나물과 쌈을 싸서 먹다가,

밥이 조금 남았을 때 나물을 때려넣고,

참기름 후르륵 쳐서 비벼 먹었다.

.

쌍문역 한정식 맛집,

부모님 모시고 가족모임하기 좋은

태림산채정식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평소에 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긴 하지만,

가끔 건강하고 정갈한 한끼를 하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