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수유역 맛집, 치즈가츠벤또가 맛있는 멘부리 배달후기

반응형

모든 튀김 요리가 그렇듯, 돈가츠도 배달로 시켜서 먹으면 눅눅해지고 맛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은 돈가츠집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수유역 맛집, 멘부리. 돈가츠 외에도 나베랑 돈부리 등 일본식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다양한 튀김을 먹고 싶어서 치즈가츠벤또를 주문했고, 치즈돈까스도 비주얼에 홀려서 같이 주문해봤다.

 

너무나 훌륭한 비주얼이라 먹기도 전부터 합격점.

 

먼저 치즈돈까스, 파슬리가 뿌려져 있어서 더욱 맛있어 보인다. 큼지막한 치돈 4조각에 밥, 샐러드, 김치, 단무지, 고추장아찌가 담겨있다. 

  

치즈가 살짝 굳긴 했지만, 그럼에도 쭉 잘 늘어나고 아주 맛있었다. 치즈돈까스 자체도 맛있었지만, 소스가 특히 맛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이건 수유역 맛집, 멘부리의 치즈가츠벤또. 구성은 치즈가츠동, 새우튀김 1개, 가라아게 2개, 고로케 2개이다. 

 

새우튀김이랑 가라아게는 타르타르가 뿌려진 상태로 샐러드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샐러드랑 같이 상큼하게 먹기에 좋았다. 튀김 종류가 많아서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데, 샐러드랑 먹으니 덜 느끼하게 먹었다.

 

치즈가츠동, 처음엔 그냥 치즈가 올라간 돈까츠인줄 알고 밥이 따로 오는지 알았는데, 돈까츠 아래에 깔려있었다. 용기에 맞추느라 밥이 눌려진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치즈도 잘 늘어나고 소스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불.

  

이건 마지막에 후식 느낌으로 먹기 좋은 고로케였다. 부드러운 감자 속이었는데, 치즈도 살짝 들어간 건지 아주 폭신하고 달달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수유역 맛집 멘부리, 종종 돈가츠가 생각나면 또 시켜먹을 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