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맛집, 퓨전 중화요리 전문점 등용문 가지칠리탕수 마라오이무침

정말 주기적으로 먹는 수유역 맛집 등용문, 나의 또또또또간집 중 한곳이다. 짜장면, 짬뽕말고 중화요리가 당길 땐 여기만한 곳이 없는 듯 하다. 거의 모든 메뉴들을 다 먹어봤는데,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

 

이번엔 마라오이무침, 왕어혈고, 가지칠리탕수육을 주문했다. 푸짐-

   

주말 저녁에 안주를 고민하다가 요리 위주로 주문했는데, 마라탕이나 완탕면 처럼 식사 메뉴들도 있다. 배달 전문 아니고, 매장 운영이 메인인 곳이라 다음엔 배달말고 직접 매장가서 먹어봐야지.

 

수유역 맛집, 등용문의 가지칠리 탕수육. 부먹이나 찍먹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부먹파이지만 배달을 먹을 땐 웬만하면 찍먹을 하는 편이다. 튀김의 바삭함을 조금이나마 유지하기 위해서ㅎㅎ

 

가지 속에 고기랑 채소 등 속을 넣어 튀긴 탕수를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가지를 선호하진 않지만, 이 가지칠리만은 정말 맛있게 먹는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도 튀겨서 그나마 덜하고.

 

칠리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근데 모든 튀김요리가 그렇듯 먹다보면 살짝 물려지는 경향이 있어서, 소스가 살짝 더 매콤하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가지칠리탕수와 같이 먹기 좋은, 마라오이무침. 마라도 호불호가 갈리고, 오이도 호불호가 갈리니 이건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메뉴일듯 하다. 하지만 둘 다 호인 나같은 사람들에겐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오이의 아삭함과 마라의 알싸함이 제법 잘 어울린다. 느끼한 중화요리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는 보물같은 메뉴.

 

이건 정말 안 질린다. 다른 곳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도 아니라서, 도전해보는 걸 추천한다.

 

수유역 맛집, 퓨전 중화요리 전문점 등용문에는 딤섬 종류도 있다. 이건 왕어혈교, 탱새우가 들어간 탱글탱글한 딤섬이다. 8피스이고, 가운데 생강이 들어간 간장이 있다.

 

속이 보이는 쫄깃한 피, 그 안에 가득하게 들어있는 새우와 소, 그리고 간장에 절여진 생강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난다. 갓 쪄서 나오는 딤섬에 못미치지만, 시켜서 먹는 딤섬으로 이정도 맛이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2023.07.14 - [서울맛집] - 수유역 맛집 등용문 청귤크림새우 새우완탕면 홍콩토스배달 후기

수유역 맛집 등용문 청귤크림새우 새우완탕면 홍콩토스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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