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에 가면
경포대만큼 꼭 들리는 곳이
바로 경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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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규모가 있는 호수라서
한 눈에 호수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실제로 걸어서 한바퀴를 돌려면
한시간 반정도는 잡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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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꼭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호수구경을 하는 편이다.
특히 혼자 여행을 왔다면 자전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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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 자전거 대여 방법!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방향 우측으로
자전거 대여샵들이 줄지어 있다.
거의 다 비슷한 느낌이라서,
간판이 눈에 띄는 '그린바이크'에서
일반 자전거를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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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일반자전거 기준
1시간 : 5,000원
1일 : 25,000원
그린바이크의 자전거와 전동스쿠터
대여요금은 위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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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크 대여샵에는
1인용은 물론 다인용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전동 스쿠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선호하는 걸 빌리면 된다.
나는 뭐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모르니
제일 멋나는 녀석으로 골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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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베이 호텔을 바라보며 시작!
경포호 주변 자전거 진행은
시계방향으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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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랑말랑해서
호수에 비친 노을이 이쁘던 때.
주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첫바퀴를 돌 때에는
자전거를 타다가 계속 멈추고 내려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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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큼지막한 잔디공원도 있다.
거의 6~7년 전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여기를 한강공원처럼
돗자리깔고 즐기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인지 시대가 변한건지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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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자전거 도로와 보도로
구분이 잘 나있다.
큼지막한 다인승 자전거들도 있어
자전거 도로의 폭이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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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가 호수 위로 일렁여서
너무 아름다운 경관이었다.
잠시 멈춰서 호수멍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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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빌린 자전거.
사실 승차감이 엄청 좋은 건 아니라
1시간 이상은 타기 힘들 것 같다.
그래도 1시간 동안 타기엔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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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국적인 느낌의
공중 화장실도 있다.
안에 이용하지는 않아서
내부의 모습은 잘 모르겠다.
겉만 봐서는 잘 관리된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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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반바퀴 지점을 넘어가서 호수를 보면
스카이베이 호텔이 저렇게 작게 보인다.
경포호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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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을 주시하면서 타다가도,
잠깐 한적할 땐 호수를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면서
자전거를 탔을 때
1시간에 2바퀴를 돌 수 있었다.
자전거만 집중해서 탄다면,
1시간에 3바퀴는 돌 수 있을테지만
좀 더 여유롭게 호수를 즐기면서
한바퀴를 도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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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 자전거 타고 한바퀴,
강릉여행에 간다면
필수 코스이지 않을까.
(특히 혼자 온 여행객에겐 강추!)
그럼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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