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와인 안주 맛집, 와인투고 쁘띠 플래터 배달 후기

주말 저녁에 와인을 먹으려고 하는데, 배는 고프지 않고 가볍게 핑거푸드로 안주를 하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알게 된 와인투고, 와인 안주는 물론 와인까지도 배달 가능한 곳이다.

 

와인투고 수유점, 배달을 하니 이렇게 손편지를 줬다. 뭐 요즘엔 이런거 주는 곳이 많아지면서 프린팅 된 손편지가 많아졌는데, 직접 쓴 손글씨가 인상 깊어서 찍어봤다ㅎ

 

손편지 뒷편에 캐러맬이 이렇게 들어있다. 아주 달달해서 이건 남겨뒀다가 당 떨어질 때 하나 먹기에 딱 좋다.

 

와인이랑 같이 먹을 안주 종류가 많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으므로 가볍게 먹을 쁘디 플래터를 주문했다. 1~3인용이라고 하는데, 3명까지는 무리고 두명이서 가볍게 안주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좀 더 인원이 많다면 투 고 플래터로 주문하면 좋을듯.

 

쁘띠 플래터,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좋았다. 이렇게 각각 사서 먹으면 뭐 양은 훨씬 많겟지만 이렇게 조금씩 먹기엔 여기서 시켜먹는게 훨씬 좋은듯 하다.

 

올리브와 체리페퍼크림치즈, 미니프레첼, 그리고 소스 2개가 들어있는 플레이트. 수제 소스는 고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제 레몬크림 소스가 아주 별미였다. 추가한 크래커랑 조합도 좋았고.

 

와인페어링의 필수 안주인 치즈와 샤퀴테리. 치즈는 체다, 콜비잭, 과일치즈 3종류가 들어가 있고, 햄 종류는 잠봉과 살라미가 들어있다. 짭쪼름한 햄과 단짠 치즈들의 조합,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 둘 다에 어울린다. 

 

워터 크래커는 따로 추가한 건데, 이건 꼭 추가해서 먹기를. 다른 안주들이랑 같이 먹기에도 좋고, 이거 자체도 소스에 찍어서 먹기 좋았다.

 

주말 저녁, 가볍게 와인 한잔 하려고 하다가 너무 괜찮은 와인 안주 맛집을 발견해서 남기는 후기. 와인투고 수유점, 조만간 또 시키지 않을까 싶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