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년와서 급 한식이 당기는 와중에 이상하게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마라가 당겨서 시켜서 먹은 마라샹궈! 후기들도 많고 괜찮은 곳에서 배달로 먹어봤다.
수유역 맛집, 춘리마라탕에서 주문한 마라샹궈와 꿔바로우. 사실 가게에 갔으면 원하는 재료를 하나씩 담아서 주문해서 먹을테지만, 배달로 먹을 땐 어떤걸 넣을지 고민이 너무 되어서 알아서 메뉴로 구성된 대표 마라샹궈로 주문했다.
춘리마라탕에서 좋았던 점은 꿔바로우를 5조각부터 추가하여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마라샹궈만 먹어도 배불러서 꿔바로우를 크게 주문하기 부담스러운데, 5조각만 추가할 수 있어서 바로 선택했다.
춘리마라탕 대표 마라샹궈. 숙주, 알배기, 두부류 1종, 버섯류 1종, 당면류 1종, 유부 3개, 비엔나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뉴진면이랑 고기만 추가를 해서 주문했는데, 나한텐 딱 알맞은 구성이었다.
맵기랑 마라맛을 각각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좋았는데, 맵기 1단계(약간 매운맛)에 마라 2단계(마라 보통)으로 선택했다. 사실 너무 맵거나 마라맛이 너무 강하면 어쩌나 걱정햇는데, 이 맵기랑 마라맛이 나같은 마라 초심자에겐 딱 알맞았다.
쫀쫀하니 너무 내스타일인 뉴진면, 딱 핵심 재료들만 들어가서 구성도 괜찮았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1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한 마라샹궈인데,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마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땅콩소스도 추가해서 먹었다. 이건 정말 필수!
춘리마라탕 수유점, 이건 사이드로 추가한 꿔바로우 5조각(인데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6조각이 왔다).
역시 마라와 꿔바로우는 짜장과 탕수육급 조합이다. 마라의 알싸함을 잡아주는 달달한 꿔바로우도 맛있었다.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마라나 꿔바로우 다 먹다보면 살짝 물리기 마련인데, 제로 콜라로 입가심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춘리마타랑 수유점 배달 후기 끝!
이제 곧 여행에서 다녀온 맛집과 여행지들도 하나씩 포스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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