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아니 비가 안와도 종종 생각나서
챙겨먹는 최애 메뉴인 등촌샤브칼국수.
사실 등촌샤브칼국수는 거의 매장에 가서 먹는데
오랜만에 2인샤브샤브세트를
배달로 주문을 해서 먹었다.
.
등촌샤브 칼국수를 먹는 방법,
특별할 건 없고 육수와 채소, 고기를 먹고
칼국수 사리를 끓여 먹은 뒤
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어주면 된다.
아주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
버섯매운탕에는 야채와 소고기 170g이 들어간다.
야채는 숙주, 미나리, 느타리버섯, 감자다.
역시 미나리가 들어간 게 신의 한수랄까.
.
매콤한 육수에 채소를 다 떄려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기다려주면 된다.
.
등촌샤브칼국수 수유점,
버섯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먹을 만큼만 담갔다가 꺼내서
바로 야채와 같이 먹으면 된다.
비오는 날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맛이다.
.
김치도 너무나 맛있게 익었다.
.
미나리 듬뿍과 소고기를 건져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끊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2인 기준인데도 양이 정말 푸짐해서,
사실 샤브샤브만 먹으도 배가 어느정도 찬다.
.
하지만.. 이 매콤하고 맛있는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서 먹지 않을 수가 없다.
고기와 야채를 다 건져먹고나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준다.
사실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면은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꼬들꼬들한 칼국수 사리에
결국 칼국수도 다 먹어버렸다ㅎㅎ
.
그리고 등촌샤브칼국수 수유점의
마지막 코스는 볶음밥이다.
사실 나는 이걸 먹기 위해서
등촌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등촌샤브칼국수 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이 감자이다.
처음부터 넣고 끓였던 감자를 먹지 않고 뒀다가
마지막에 육수를 건져낼 때 빼뒀다가,
육수를 소량 남기고 볶음밥 재료를 넣을 때
감자를 다시 넣어서 감자를 으깨면서
볶음밥을 만들어주면 된다.
.
감자가 으깨지면서 좀 질은 볶음밥이 되는데,
정말 고소하니 맛있다.
이거 먹고 별로라고 한 사람 못 봤다.
.
등촌샤브칼국수 가서 볶음밥 먹을 때
꼭 이 방법으로 먹길 바란다.
(이미 다 아는 방법이려나?ㅎㅎ)
.
맛있게 먹고 집 근처 새로 생긴 케이크 가게에서
망고케이크를 사다가 후식으로 먹었다.
여기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아무튼 이번에도 너무 성공적이었던
등촌샤브칼국수 2인샤브샤브세트 배달 후기 끝!
.
'서울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원역 혼밥으로 좋은 정직유부 반반도시락 삼겹비빔면 배달후기 (0) | 2023.08.06 |
---|---|
수유역 맛집 맵땡쭈꾸미 차돌폭탄쭈꾸미 배달 후기 (2) | 2023.07.28 |
수유역 맛집 등용문 청귤크림새우 새우완탕면 홍콩토스배달 후기 (1) | 2023.07.14 |
중계역 회 맛집 숙성회136 노원점 모듬 숙성 사시미 배달 후기 (0) | 2023.07.07 |
쌍문역 우이천 맛집 정돈 모듬돈가스 정식 배달후기 (0) | 202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