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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당일치기 캠핑에서 만들어 먹은 간편식 & 밀키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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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는

너무 추운 날씨엔 캠핑을 가서도

정말 텐트랑 타프 안에서만 있었는데

요즘 날씨가 좀 풀려서 타프 한쪽 문을 걷고

자연을 보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적당히 추워야

겨울 캠핑의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무튼 이번 캠핑에서 먹고온 것들을

가볍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캠핑에서 만들어 먹은 간편식 & 밀키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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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코야 와카메 오뎅탕

 

지난 캠핑 때 먹은 와카메 오뎅탕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다른 종류로 먹었다.

 

이건 와카메 오뎅과 함께

우동 사리까지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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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메 오뎅, 조림무, 소스,

숙면, 고추, 떡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장지 뒷면에 오뎅의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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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도 아주 간단하다.

그냥 재료들을 순서대로 뜯어서 넣어주면 끝ㅋㅋ

 

우동사리는 바로 넣지 않고,

오뎅을 먼저 먹다가 나중에 넣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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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메 오뎅 중 내 개인적인 픽은

우엉이 들어간 '우엉마끼'랑,

두부가 들어가서 아주 부드러운 식감인

'생선두부오뎅'이었다.

 

역시나 모양에 따라서 맛도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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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이셰프 매콤 양념 순대볶음

 

오뎅탕이랑 어울리는 메뉴를 찾다가,

매콤 양념 순대볶음을 골랐다.

 

사실 제일 먼저 생각난 건 떡볶이지만,

지난 캠핑 때 이미 먹은 조합이므로

새로운 조합을 찾고 싶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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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랑 떡을 넣고 먼저 익혀주다가

채소랑 소스를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순대를 바로 넣으면 딱딱할 수 있으니

꼭 조리법에 나와있는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혀주던가,

아니면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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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찔이라서 항상 소스의 2/3만 넣는데,

역시나 이정도의 양이 딱 적당하다.

 

소스를 다 넣었으면 아주 매콤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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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오뎅탕이랑 조합도 아주 좋았고,

순대도 맛있었지만 볶은 양배추가 

아주 내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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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울 프리미엄 빌 미니 토마호크 스테이크

 

역시 캠핑을 가서 저녁엔 고기를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구워먹을 고기를 찾아보다

드디어 주문한 토마호크!

 

대충 보고 가니쉬도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고기만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ㅠㅠ

앞으로 꼼꼼히 읽어보고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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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를 바로 굽는게 아니라,

스테이크 시즈닝을 양쪽에 뿌린 뒤

5분 이상 숙성한 다음에 구워서 조리하면 된다.

 

시즈닝을 다 뿌려줬더니 살짝 짭짜름해서

적당한 짭쪼름함을 원한다면

양을 조절하면서 뿌리면 될 것 같다.

함께 들어있는 무염 퓨어버터를 먼저 두르고,

미니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올려서 조리한다.

 

미디움 레어로 먹으려면 

앞뒷면을 1~2분간 구워주면 되고,

 

미디움 웰던으로 먹으려면

앞뒷면을 3~4분간 추가로 구워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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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레어랑 미디움 웰던이랑

2가지 방법으로 한 조각씩 구워먹은데

 

미디움 레어로 먹는게 정말 훨씬 맛있다.

진짜 식감도 아주 부드럽고,

육즙도 잘 느껴져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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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프라이스 낙지 볶음밥

 

이건 따로 주문해서 가져간 건 아니고,

토마호크로만 저녁을 먹기엔 양이 아쉬워서

캠핑장 매점에 가서 구입한 것이다.

밀키트 형태는 아닌 레토르트라

그냥 팬에 때려 넣고 익히기만 하면 된다.

 

기름을 적당히 둘러서 볶아주면

아주 촉촉한 비주얼의 낙지 볶음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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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와서 먹는 밥이라 그런지

집에서 먹던 간편 볶음밥보다 더 맛있는 느낌!

 

아주 살짝 바삭해질 때까지

익혀서 먹으면 더 맛있다.

 

 

이렇게 당일치키 캠핑을 가서 만들어 먹은

간편식과 밀키트를 간략하게 적어봤다.

모두 맛있게 먹어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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