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애견동반 숙소, 더위크앤리조트 더 테라스 스위트 가든뷰 숙박 후기

일이 너무 바빠서 오래 시간 내기도 어렵고, 가까운 근교로 여름 휴가로 다녀왔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에서 묵었는데, 1박 2일 서울 근교 여행할 때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이다.

 

더위크앤리조트,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리조트형 숙소로 건물 뒷편에는 해수욕장이 펼쳐져있다. 즉,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오후 3시, 체크인을 하러 리조트로 로비로 갔다.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여름 성수기 시즌이 막 시작되기 전 금요일이었어서 그런지 체크인 로비가 막 붐비진 않았다.

  

체크인 데스크 옆으론 이런 굿즈샵이 있었다. 일행이 체크인 하는 동안 구경!

 

우리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더위크앤리조트 더 테라스 스위트에서 묻었다. 리조트 앞쪽으로 별관 형태로 있는 곳이다. 위치 상 오션뷰는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객실이 많지 않다보니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쉬다올 수 있었다.

 

인천 을왕리 애견동반 숙소, 더위크앤리조트의 더 테라스 스위트의 객실 소개. 최대 4인에 20kg 이내 반려견 1마리까지 정원인 룸 타입이다. 

 

 

침실 2개에 화장실 2개, 거실 공간으로 구성된 룸이다. 4인용 식탁에 소파가 있다. 반려견 동반 객실이라서 소파 옆에 반려견 용 계단도 놓여있엇다.

 

항상 느끼지만 리조트에 놀러오면 쇼파보다는 식탁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이번에도 잠을 잘 때는 제외하고는 거의 이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냈다. 원형 테이블이라서 둘러 앉아서 뭘 먹기에도 좋고, 가벼운 보드게임 등을 하기에도 좋았다.

   

TV도 있었지만, 놀러와서까지 TV를 보지말자는 주의라서 전원을 켜지도 않았다ㅎㅎ

 

테라스가 있다. 사실 앞에 오션뷰가 펼쳐져 있었다면 자주 나가서 봤겠지만, 앞으론 테라스동으로 오가는 길만 보인다. 바베큐용 화로 같은게 있었는데, 이번엔 장을 보고 오지 않아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이왕 놀러 간거 이용할 걸 그랬나 싶지만.

    

인덕션, 전자렌지, 냉장고, 그리고 식기류까지 간단한 취사가 간단한 객실이다. 막 요리를 한다고 하기엔 너무 조그만 주방이고, 가볍게 라면이나 밀키트 등을 해먹기 좋은듯 하다.

   

 

을왕리 애견동반 숙소, 더위크앤리조트 더 테라스 스위트에는 더블베드룸과 트윈베드룸 2개의 침실이 있다. 화장실은 거실에 하나, 더블베드룸 안에 하나, 이렇게 2개가 있다. 

 

1번 화장실, 호텔처럼 각 영역이 독립적으로 구분된 화장실은 아니고, 일반 가정집 화장실처럼 생긴 구조이다. 하나 아쉬웠던게 화장실에서 쾌쾌한 냄새가 났다. 선뜻 들어가지지 않는 화장실.

 

이건 더블베드룸이다. 암막 커튼에 침대도 포근해서 낮잠도 아주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이건 더블베드룸에 딸려있는 화장실, 여기에는 욕조가 있다. 역시나 화장실에서 냄새가.. 왤까.

 

이건 입구쪽에 있는 트윈베드룸이다. 조금 넓게 쓰고 싶다면 사이에 있는 협탁을 잠시 빼서 두 침대를 붙여서 사용해도 좋을듯 하다. 

 

 

여기는 펫전용 숙소라서 그런지 반려견들을 위한 준비들이 잘 되어 있다. 일단 반려견용 밥&물그릇.

 

체크인을 할 때, 이렇게 아이들 배변봉투에, 간식 등도 챙겨서 줬다. 새로운 간식이라서 그런지 아주 잘 먹었더랬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면서도 바닥 등도 조금 더 반려견을 위해 디테일까지 살렸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ㅎㅎ

  

더 테라스 스위트 옥상으로 가면 이렇게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처음엔 신나게 놀더니 7월의 무더운 날씨에 금방 지쳐서 정말 짧게 밖에 놀 수가 없었던게 아쉽다. 그래도 서울 근교에 이렇게 시설도 괜찮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리조트가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반려견과 같이 너무나 잘 쉬다가 올 수 있었던, 바로 앞에 바다라서 같이 바다 구경도 하고 올 수 있었던 더위크앤리조트 더 테라스 스위트!
1박 2일로 강아지와 소중한 추억 여행 다녀오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