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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 홍천 소노펠리치 빌리지 비발디파크 (구 소노빌리지) 골드 그랜드 취사 후기 Hongcheon SONO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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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이어서 다시 놀러온 홍천,

이번에도 가족과 함께.

 

코로나가 정말 심해서

정말 숙소에서만 콕 박혀있었다.

  

올해 홍천만 3번째.

앞서 소노펠리체와 소노벨을 다녀왔는데,

이번엔 조용하니 한적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소노빌리지로 다녀왔다.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더 헷갈려..

      

홍천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구 소노빌리지의 웰컴 센터.

 

웰컴 센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배정 받은 방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되는데

웰컴 센터에서 신관까지는 거리가 좀 된다.

 

마트를 오려고 해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점에서 구관도 나쁘지 않다.

  

깔끔하고 한적했던 웰컴 센터.

방 배정이 선착순이라고 체크인 시간인

3시보다 1시간이나 빨리 왔는데

뷰가 좋은 곳들은 다 나가고 없었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고

2시에 가면 널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ㅠ

   

웰컴 센터 건넌편에는

마트와 치킨집, 식당,

그리고 인피니티 풀이 있다.

 

이 중 굿앤굿즈 마트만 이용했는데

소노펠리체, 소노벨에 위치한

굿앤굿즈 마트에 비하면 정말 작았다.

따라서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정말로 딱 있을 것만 있다.

  

소노빌리지 인피니티 풀이 정말 이쁘다던데,

코로나 때문에 이용은 커녕 구경도 못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소노펠리체 빌리지 그랜드 골드 취사형,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우리는 신관으로 배정을 받았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건물들.

 

무엇보다 동마다 15개 내외의 숙소만 있어

너무 붐비지 않고 한적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동마다 넓은 잔디를 끼고 있는데,

잔디 위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12월에 비발디파크에 왔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니 정말 최고다.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아무래도 뷰가 중요한 곳이다보니.

건물의 입구가 도로 쪽이 아닌

도로 뒤쪽으로 나있다.

 

사실 그렇게 왔다갔다 할 일이 없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

  

엘리베이터는 1대가 있다.

밀집도가 낮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인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한 번도 다른 사람들을 마주치는 일이 없었다.

 

복도.

복도까지도 청소가 잘 되어 있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의

그랜드골드 취사형 후기.

 

현관을 지나면 바로 복도가 펼쳐진다.

소노펠리체 골드에 비하여,

거실과 주방이 오히려 작았다.

하지만 놀기에는 훨씬 좋은 구조였다.

 

참 이곳은 방3개, 화장실 3개의 구조.

방마다 화장실이 있다고 보면 된다.

  

조금은 답답해보였던 거실이

커튼이 치니깐 확 넓어보인다.

발코니 쪽의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실내의 인테리어까지 한층 고급져진다ㅋㅋ

  

거실 크기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TV 사이즈.

  

정말 너무 이뻤던 테라스.

바로 앞에 골프장 뷰가 펼쳐졌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나름 영어마을에 놀러온 느낌(?)의 뷰였다.

  

유럽이 생각나는 건물들에

사람도 없고 그러니 영어마을 같았다ㅋㅋ

   

우리 방에서 바라본 뷰.

단지 건물뷰일 뿐인데,

건물들이 이뻐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구 소노빌리지 그랜드골드는

일반형과 취사형이 있는데,

우리는 숙소 안에서 나가지 않기 위해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취사형을 선택해서 요리를 해 먹었다.

 

조리를 할 수 있는 기구들은 다 있어서,

부르스타, 그릴 같은 건 사용 금지.

  

조리를 하기엔 주방이 정말 작은데,

테이블이 정말 넓어서 다행이었다.

 

저 길다란 테이블에서는 조리도 할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정말 숙소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저 식탁 위에서 보낸 거 같다ㅎㅎ

  

테이블에 올려진 컵과 수저세트,

이 말고도 밥그릇, 접시, 냄비,

후라이팬, 칼, 국자 등 주방 도구들은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 있다.

  

3구짜리 인덕션 이외에도,

압력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있다.

싱크대 옆에는 냉장고도 있다.

 

취사를 위한 기기들은 잘 준비되어 있는데,

딱 하나 아쉬웠던 건

식기세척기가 없었던 것ㅠㅠ

  

캡슐커피 머신도 놓여있다.

다만 캡슐을 인원수에 맞춰서 줬다면

더할나위 없었을 텐데 달랑 2개라니..

   

커피나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커피포트도 준비되어 있다.

   

 

 

 

 

 

그럼 여기서부터는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그랜드골드의 룸을 하나씩 소개해보겠다.

 

첫 번째방은 호텔로 치면 더블룸!

3명은 족히 잘 것 같은 침대 사이즈.

 

창문이 있지만,

테라스랑 연결된 구조는 아니었다.

  

침대는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대이상으로 푹신하고 좋았다.

  

집에 갈 때 발견했는데,

전화기 화면(?)에 예약자 이름이 떠있다ㅋㅋ

  

호텔에 가면 TV화면에 뜨던 게

여기는 전화기 화면에 숨겨 있었다.

  

침대 앞에는 TV가 위치해있다.

 

이 방에는 넓다란 드레스룸 공간이 있다.

이렇게 보면 가정집 같기도 한 구조!

 

이 방은 3개의 화장실 중 가장 넓었는데,

무엇보다 욕조가 있는게 가장 큰 특징!

  

버티컬을 올리면

욕조에서 침실이 보이는,

반대로 말하면 침실에서 욕조가 보이는

아주 남사시러운 구조이다.

  

여기는 가족이나 모임 단위로 올텐데,

이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랑가 모르겠다.

    

여기는 두 번째 침실!

호텔로 치면 트윈룸이라고 할 수 있다.

싱글 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다.

   

역시나 침대 앞에는 TV가 있다.

 

TV 아래 선반이 열리는 건지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열리지 않았다ㅋㅋ

그냥 데코..

   

이 방에도 드레스룸이 있는데,

첫 번째 방에 비하면 살짝 작다.

  

화장실도 역시 살짝 작은 편이다.

첫 번째 방에 비해서 화장실이 작은 편이지

여기 화장실만 두고 본다면 넓은 편이다.

 

그리고 여기는 욕조 대신에

샤워 부스가 있다.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구 소노빌리지) 그랜드골드의 마지막 방!

 

거실과 미닫이 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낮시간 동안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제 2의 거실 용도로 사용했다.

  

이곳은 온돌방이다.

별도의 침대가 없고,

바닥에 깔고 잘 수 있는 이부자리있다.

 

방 내부를 한 컷 안에 담으려고 했더니

좁아보이게 나왔는데,

다른 방들과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창문이 없어서 그런지

미닫이 문을 닫아 놓으면

다른 방에 비해서 다소 답답해 보인다.

    

마지막 방에도 역시 화장실이 있고,

거실가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다 보니

여기가 거의 공용 화장실로 이용되었다ㅋㅋ

   

샴푸와 바디워시는 개별 제공이 아니라

큰 통으로 구비되어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따로 챙겨오는 걸 추천한다.

    

방을 다 구경하고 산책을 나왔다.

사실 산책보다는 이 골프장 뷰를 보기 위해!

 

일찍 와서 좋은 방으로 배정 받으면

이 뷰를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구관들.

 

구관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편의 시설과 위치가 가깝고,

구관에서 바라보는 뷰는 신관 건문들이라

방에서 보는 뷰는 더욱 이쁘기 때문이다.

 

어쩌면 숙소 안에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그게 더 현명할지도..?

  

저 멀리 보이는 산맥들.

정말 산 속 깊이, 그리고 높이에

위치한 소노빌리지!

  

야간에 마트에 다녀오면서 찍은

야간의 신관과 구관!

 

정말 잠깐이지만

해외에 놀러온 느낌이 들었다.

 

홍천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구 소노빌리지 그랜드골드.

이쁘면서 공기 좋고, 밀집도도 낮고

정말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전하게 가족 여행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다!

 

요즘 집에만 있어서 너무 답답했는데

제대로 힐링하고 왔다.

이제 다시 연말까지 집콕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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