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카페 추천 안녕육지사람 2호점 / 코삿우도 / 수평선 호라이즌 Jeju Trip
올해의 마무리 제주!
올해에만 제주도를 4번 다녀왔는데,
내년엔 꼭 해외를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제주여행은 혼자서 다녀왔다.
비행기표랑 숙소만 예약하고
아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온 여행이라
제주에 와서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우도를 다녀왔다!
그렇게 제주를 많이 왔는데
이번이 첫 우도 방문이다!
우도 전기자전거를 빌리고,
해안을 따라 섬 한바퀴를 돌았다.
배가 고프진 않고,
그렇다고 자전거만 타기는 아쉬워서
카페만 무려 3곳을 다녀왔다.
너무 다 만족스러웠기에 포스팅!
1. 안녕, 육지사람 2호점
1호점이랑 2호점의 위치가
걸어서 5분 이내에 위치해있다.
1호점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산한 2호점으로 방문했다.
바다 앞에 위치해있어,
창문 너머로 얼핏 보이는 바다.
가게 앞 야외좌석에선
바다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실내에선 뷰를 잘 살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래도 우도 안녕육지사람만의
우드로 된 포근한 인테리어에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곳곳의 소품들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
안녕육지사람 2호점에 오면
돼지버거를 많이 먹던데
앞서 말한 것처럼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시그니처 메뉴같아 보이는 땅콩라떼를 주문!
우도 땅콩라떼 : 6,500원
핸드폰 충전을 부탁하는 바람에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
크림이 많아서 좋았던 땅콩라떼,
특별한 맛은 아니고
엄청 고소한 라떼 정도로 보면 될 듯.
맛 자체는 좋았다.
라떼를 마시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전기자전거를 탔다.
맑은 하늘에 푸릇푸릇한게
전혀 겨울같지 않았던 12월의 제주.
그래서인지 해외에 온 느낌이었다.
2. 코삿, 우도(COSAT)
여긴 해안가에 위치해있지 않고,
조금 동네 안쪽에 위치해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굉장히 한적해보여서 들어갔다.
카페이기도 하지만,
수제잼을 판매해서 우도 기념품으로
잼을 사서 갈 수 있다.
창가쪽 자리와 안쪽에 테이블 하나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다.
코삿,우도 가게 중앙 테이블에는
잼을 시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잼 종류는 정말 다양했는데
초코, 블루베리 등 보편적인 맛부터
땅콩, 말차 등 제주만의 맛들도 있었다.
살짝 허기가 지기 시작하여,
토스트와 아메리카노 세트 주문!
오늘의 잼 2종 + 토스트 + 아메리카노
: 10,900원
원래는 얼죽아지만,
계속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바로 맞았더니 살짝 콧물이 나서
따아로 주문을 했다.
제주 우도 카페 코삿.
토스트는 그냥 일반적이었는데
감귤과 블루베리맛 잼을
토스트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났다!
당이 당겼는데 당보충 제대로.
창가에 앉았는데,
동네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뷰가 최고다!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뷰맛집이었다.
맛있게 먹고 다시 자전거!
전기자전거를 타니 힘들지 않아서
3시간을 넘게 탔다.
거의 두바퀴를 돌았나?
3. 우도 수평선 호라이즌
열심히 타고 자전거 반납 후
바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배 시간이 남아서 청진항 근처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를 갔다.
그곳이 바로 수평선 호라이즌!
가게 내부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서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무난한 인테리어였지만
가게 밖으로 보이는 바다뷰가 정말 이뻤던!
그런데 그 바다뷰 사진이 없다..ㅋㅋㅋ
우도 카페 추천, 수평선 호라이즌을
지키는 댕댕이.
크기가 있었지만 굉장히 온순했다.
이 카페의 정확한 이름이
'문어빵굽는문빵구 호라이즌'인데
이름값을 하는지 문어빵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 4,000원
문어빵 : 2,500원
문어빵을 주문하니
주문을 받고나서 굽기 시작하여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다.
문어빵은 모양만 문어고,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문어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팥이 들어간 빵이라 생각했는데
팥이 아니라 치즈라 너무 좋았다.
크기도 엄청 큼지막해서
한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제주 우도 카페 추천,
안녕육지사람 2호점 / 코삿우도
/ 수평선 호라이즌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다 들린 곳이었는데
세 곳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다.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우도,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