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수유 가성비 맛집, 24시간 영업하는 중국집 장강기사님식당

또봥 2024. 5. 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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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외식을 하게 되면, 인스타 갬성 맛집보다 노포맛집들을 찾아가는 편이다. 특유의 노포 갬성도 좋지만 오랜 기간 유지해온다는 건 맛이 보장되었다는 뜻이니까,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게 찾다가 알게된 수유에 위치한 장강기사님식당, 수유역에선 걸어서 10분 정도 위치에 있다. 기사님식당은 고등어구이 등 백반집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중국집이라 특이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것도 이곳의 특징.

 

수유 맛집, 장강기사님식당의 메뉴판이다. 24년 기준으로 짜장면을 4천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몇곳이나 될까 싶다. 정말 가성비가 최고인 중국집이다. 우리는 간짜장, 삼선짱뽕, 덴뿌라를 주문했는데, 3개를 합쳐서 3만원이 넘지 않는다. 

 

역시나 맛과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손님들이 많았다.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단무지, 양파, 고추장아찌, 김치가 있다. 다양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셀프바.

 

먼저 나온 간짜장, 윤기가 장난아니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 거라 면발도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다.

 

근래 먹었던 짜장면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 장강기사님식당에서 간짜장은 꼭 드시길.

 

삼선짬뽕이다. 해산물이 정말 푸짐하게 올라가있다. 양도 많아서 짬뽕은 면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었달까. 

  

적당한 칼칼함에 시원한 국물이 역시나 맛났다.

 

덴뿌라는 일명 고기튀김. 탕수육이랑 비슷한데, 탕수육 소스 대신에 이렇게 고추양념이 따로 나온다. 매콤한 양념을 개인 종지에 덜은 다음에 고기 튀김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나온 고기 튀김,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이런게 원래 찐맛 아니겠는가. 막 튀겨져서 나와서 덴뿌라도 엄청 바삭하니 맛있었다. 여기에 매콤한 덴뿌라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진짜 탕수육과는 전혀 다른 맛도리이다. 

 

가성비도 좋지만, 그걸 빼고 봐도 맛 퀄리티가 너무 좋았던 수유 맛집, 장강기사님식당.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 맛난 간짜장과 고기튀김이 당긴다면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정말 강추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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