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

강릉 강문해변 근처 안주 맛집, 힐링비치 문어튀김 포장 후기

또봥 2024. 9. 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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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강릉여행을 가면 다 좋은 저녁에 바다를 보는 거 외에는 마땅히 할 게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문어튀김을 파는 가게를 발견하고는 포장을 해와서 호텔 방에서 가볍게 한잔을 하기로 했다.

 

강문해변 앞에 위치한 힐링비치, 치맥을 할 수 있는 클래식한 감성이 느껴지는 가게이다. 문어튀김이랑 치킨이 같이 나오는 문어치킨이 이곳의 시그니처이지만, 나 혼자서 먹기엔 양이 감당되지 않을 거라 문어튀김만 주문을 했다.

 

전화를 포장 주문을 하니 20분 정도 후에 가게로 오라고 하셔서, 호텔에서 나와서 강문해변으로 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지만, 비오는 밤바다를 보면서 걸으니 운치있고 좋았다.

 

강문해변 안주 맛집, 힐링비치의 문어튀김. 튀김이 눅눅하지 않도록 상자를 살짝 열어서 공기가 통하게 해주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는데, 문어튀김은 하얀소스에 찍먹하면 더 맛있다고 한다.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먹은 순하리 레몬청까지 준비하여서, 혼자서 제대로 즐길 준비 완료.

 

하얀소스와 매콤한 소스, 그리고 치킨무까지 기본 세팅이다.

 

강릉 강문해변 안주 맛집, 힐링비치의 문어튀김.

큼지막한 문어튀김이 아주 맛있어 보인다. 사실 가격이 좀 비싼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맛을 보면 정말 주문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문어가 정말 쫄깃쫄깃하다. 질기지 않아서 좋았고, 상자에 적혀있던 것처럼 하얀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문어튀김을 다 먹으면 그 아래에 2차 사이드 메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감자튀김.

 

타코야끼와 오징어링인줄 알았으나, 고기맛이 났던 정체모를 튀김들도 있다. 정체가 뭔지 모를 뿐이지만 맛 자체는 좋았다. 혼자서 먹기에 양이 좀 많아 싶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판 다 클리어할 수 있었다. 

 

강릉 여행에 가서 야식으로 별미 안주를 먹고 싶다면, 힐링비치 문어튀김이 아주 좋은 선택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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